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에 면담 요청… 구단은 거절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에 면담 요청… 구단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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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양키스, 로드리게스 스프링캠프지에 도착 전까지 만나는 것 관심없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뉴욕 양키스

징계를 끝낸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소속팀 뉴욕 양키스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미국 언론 ‘뉴욕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스프링캠프 이전 양키스에 직접 만나자는 뜻을 전했지만, 양키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달도 남지 않은 스프링캠프 이전에 로드리게스와 양키스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단일 시즌 최고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타자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복용(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류돼 2014년 2월 전 경기에 해당하는 16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시즌 한나를 통째로 날린 로드리게스는 징계후 복귀를 앞두고 그라운드로 무사 복귀를 위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를 만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로드리게스와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만남을 전하며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자신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키스 구단의 반응은 차가웠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양키스는 로드리게스가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와 만나는 것에 관심조차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도 40세가 된 로드리게스는 주전자리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3루수 체이스 헤들리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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