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폭파 협박 용의자,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 아들
靑 폭파 협박 용의자,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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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 A씨,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에 귀국 설득중
▲ 지난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 A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지난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 A씨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3부 요인 중 한명인 정 의장의 보좌진 아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노컷뉴스’는 26일 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로 A씨는 프랑스로 건너가 아들을 상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설득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의장실 관계자는 “A씨가 오늘 사무실을 나오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아들이 폭파 협박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프랑스로 출국했다.

한편 앞서 한 남성이 25일 청와대에 5차례에 걸쳐 폭파협박 전화를 걸어와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남성은 전화로 수차례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공조해 수색을 한 결과 아직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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