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외국인 관광객 250만명 유치 목표”

지난해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억2백4만8천명으로 2013년에 비해 1.5%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2백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강원도청이 밝혔다.
이는 강원도가 계절별·테마별 특별 마케팅 전개, 관광주간(5월, 9월) 행사 확대, 양양공항 노선 확충, 무슬림 시장 개척 확대 등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문 유형별로 보면 가을과 여름·겨울에 균등한 방문객 분포를 보이고 있어 4계절 관광이 정착돼 가며, 테마·체험 위주의 관광이 증가하고 관광 휴양 시설 방문객은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청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 방희수 주무관은 전략적 마케팅 대상인 무슬림 시장에 대해 “과거 남이섬 등지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겨울연가’를 보고 많이 찾아왔으나 2013년에는 태국인들이, 지난해에는 무슬림을 믿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찾았다”며 전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 무슬림 관광객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이주익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5년에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모든 시·군 특별관광마케팅 전개, 해양관광크루즈 취항, 무슬림 시장과 러시아 시장 확대 등을 통해 관광객 1억 2천만명(외국인 25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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