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네티즌들 사이에 ‘크림빵 아빠’로 불리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고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국민적 관심과 달리 수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차량 번호판과 관련한 글이 올라와 시선을 집중 시켰다.
한편 해당 글을 쓴 이는 “브레이크등 사이에 뭔가 번호판, 위쪽에 엠블럼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을 확대해 봤다. 그랬더니 번호판으로 추정되는 부분과 그 번호판 안에 숫자인 듯한 부분이 보이더라”라며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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