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 총리, 국민중심당과 정책공조 협의
고 전 총리, 국민중심당과 정책공조 협의
  • 김윤재
  • 승인 2006.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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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서해안권 건설 방안 등 논의
고건 전 총리와 국민중심당이 만났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 때 곡예비행을 하다 순국한 고 김도현 소령 묘역 참배차 10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고 건 전 총리가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공동대표 및 이명수 충남지사 후보,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등과 만나 '신 서해안권 건설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이명수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끼리 상생할 수 있는 신서해안권 건설을 공약했다"며 "국민중심당은 민주당과 정책공조를 통해 이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표를 의식한 공약보다는 진정으로 주민을 생각하는 정책으로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어렵더라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 신임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고 전 총리는 "지금까지 광역단체간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갈등이 적지 않았는데 이 후보가 광역단체간 공조를 통해 상생 발전을 모색하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생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정균환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진 후보도 "민주당과 국민중심당간 상생을 위한 정책 공조는 호남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고 전 총리 일행과 이명수 후보 등은 함께 고 김도현 소령의 묘역을 참배했으며, 고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충남대 행정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희망한국을 위한 창조적 실용주의'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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