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오전 9시 1분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건 발생 50여 일 만에 복귀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은 취재진들이 업무 복귀 소감 등 질문을 이어갔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이후 계속 병가를 연장해왔다가 50여 일 만에 복귀했다.
그 동안 박창진 사무장이 사건을 폭로한 만큼 일각에서는 업무 복귀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었지만, 지난 달 30일 열린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앞으로 박 사무장에 대한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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