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이수경, 잘못 인정 사과…언론 과했나?
태도 논란 이수경, 잘못 인정 사과…언론 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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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아직 신인이라 긴장한 탓” 해명
▲ ‘호구의 사랑’에 출연한 배우 이수경의 태도에 대해 비난 여론이 뜨겁게 일었다. 이에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직 신인이라 제작발표회와 같은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 긴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tvN

‘호구의 사랑’에 출연한 배우 이수경의 태도에 대해 비난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직 신인이라 제작발표회와 같은 자리가 익숙하지 않아 긴장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수경씨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당사자인 최우식씨와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표민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극중 도도희 역을 맡은 유이는 “4%가 넘으면 호경 역의 이수경과 CJ 사옥 앞에서 댄스를 추겠다”며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이에 이수경은 입을 내밀며 내키지 않는 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유이가 “촬영이 없던 1월 1일에도 촬영장에 나가 이수경과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이수경은 양손을 가로질러 X자를 그려 태도 논란이 일었다.

또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우식을 언급하며 “모든 면에서 호구같다. 캐릭터 호구 같기도 하고, 그냥 호구의 모습도 있다”고 거침없이 답변했다.

결국 유이가 나서 “수경이가 말을 잘한다. 최우식은 정말 들어올 때부터 호구 그 모습이었다. 이름도 호구라고 바꿨으면 좋겠다”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임슬옹 역시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이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유이와 이수경은 평소에도 정말 친하다. 촬영장에서도 서로 장난을 치면서 친하게 지낸다. 사이가 너무 좋아서 걱정될 정도”라고 밝혔다.

▲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유이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유이와 이수경은 평소에도 정말 친하다. 촬영장에서도 서로 장난을 치면서 친하게 지낸다. 사이가 너무 좋아서 걱정될 정도”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tvN

가수겸 배우 임슬옹과 유이 소속사 측의 말처럼 이수경의 태도는 분명 어린 여배우의 철없는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가 공식적인 자리인 점을 감안할 때 선후배와 동료 간 예의를 지켜 이러한 논란이 애초에 불거지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해야 했던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경의 태도를 두고 ‘여배우의 기싸움’ ‘막말 경악’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목 끌기에 집중한 언론들의 보도는 실제 기자회견 영상을 참고하면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언론의 여론몰이가 또 다시 마녀사냥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를 두고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일 업계 관계자는 “이수경의 행동을 두고 정신병자라고 까지 표현한 기사가 있던데, 그렇게 까지 거론되는 것은 과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언론 보도들이)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신인배우에게 조금은 가혹했다. 본인도 반성하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첫 전파를 타는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와 구수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무패 신화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등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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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su 2015-02-02 18:36:37
그러게 내가 봐도 그냥 넘어 갈 수도 있겠던데 좀 심하다 싶었어요

y 2015-02-02 22:53:15
클라라랑 비교할일은 아니었어요 솔직히 불쌍해보였어요 그렇게 이슈될일인가 싶고

1004su 2015-02-02 23:39:54
그러게요 이상해서 동영상을 찾아서 봤어요 그 정도는 충분히 애교로 봐즐만 하던데 댓글에 함부로 글을 쓰는 사람들 넘 심하다 싶더군요

푸른이 2015-02-03 11:05:40
아직 어린 신인이라 귀여운 실수로 봐도 될듯한데 너무 사건이 커진거 같네요

1004su 2015-02-03 11:37:28
호구에 사랑 이거 뜨는거 아닌가? 5%에 유이와 이수경이 춤을 춘다. 그러면 10%가 넘으면 어떻할거지. 하여튼 호구의 사랑 방영도 전에 이수경땜에 확 뜨는 분위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