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대 금리상품 출시로 금리전쟁 예고

대형은행 중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평균 3.51%로 가장 낮은 신한은행(3.26%)보다 0.25% 높았다. 그러나 다음달 예정된 2.8%대 금리상품 출시로 은행간 금리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신용등급별 금리현황'을 보면 우리은행이 평균금리 3.51%로 대형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3.26%로 가장 낮았고, 이어 국민은행 3.27%, 하나은행 3.36%, 농협은행 3.40%, 우리은행 3.51% 순이었다.
중소형은행 중 수협은행이 3.75%로 가장 높았고, 지역은행 중 대구은행이 3.44%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은 오는 3월 연 2.8~2.9%대 장기 분할상환방식 대출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에 돌입하면서 고객유치를 위한 치열한 금리전쟁이 예상된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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