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40대 가까워졌지만 외야 백업, 1루수, 오른손 대타 요원 가능하다
앤드류 존스(38)가 2년간 활동했던 일본 생활을 접고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앤드류 존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어한다”고 발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던 존스는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17시즌 동안 타율 0.254 434홈런 1289타점을 기록했다.
존스는 올스타에 5차례(2000·2002·2003·2005·2006년) 이름을 올렸고, 2005년에는 실버슬러거상도 수상했으며,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다저스에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정교함이 떨어지고 변화구에 약점을 보이며 2012년 양키스를 마지막으로 빅리그를 떠나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
라쿠텐 유니폼을 입은 존스는 2013년 143경기 출전 타율 0.243 26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면서 라쿠텐 사상 첫 일본 제패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타율은 0.221에 그쳤지만 24홈런 71타점으로 여전한 장타력을 뽐냈다.
한편 보라스는 “존스는 여전히 장타력을 갖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평균 25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뭔가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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