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바르샤 라이벌 구단의 유망주를 둔 줄다리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유망주 이승우(17)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승우는 몇 년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스페인 ‘마르카’가 레알이 이승우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어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스포르트는 이어 “이승우는 에이전트를 통해 4년간 영주권, 노동권 등에 걸친 계약을 맺었다. 또한 그의 붙잡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파격적인 조항도 건 상태다”라며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가 한국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갈 이유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우는 서울 대동초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유망주다.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해 18살이 되는 2016년 1월까지 뛸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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