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 확대 구성키로…개혁 인사 포진
與, 정책위 확대 구성키로…개혁 인사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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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변화, 정책위 산하의 특별 기구 설치·운영 등 특징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부대표단, 정책위의장단 등 원내지도부를 확대 개편해서 내년 총선 승리, 민생정책 강화를 위해 확대 구성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누리당이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부대표단, 정책위의장단 등 원내지도부를 확대 개편해서 내년 총선 승리, 민생정책 강화를 위해 확대 구성하기로 했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롯해 쇄신 개혁 성향 재선 의원들이 원내 중심에 주로 포진되면서 당내 계파 흐름이 급변할지 주목된다.

이날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연말정산 비롯한 세금문제 복지문제 건강보험료 문제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개혁, 김영란법 이런 모든 이슈들이 하나하나가 정말 정국을 뒤흔들 수 있는 또 국민들 민심을 뒤흔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이슈”라며 “모든 정책들을 백화점 식으로 추진할게 아니라 올해 정책이슈에 대해서 우리가 당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조율하고 그걸 바탕으로 야당과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님들 모시고 일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당직을 맡아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는데 당 지도부 잘 모시고 의원님들 뜻을 잘 받들어서 열심히 잘 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번 정책위원회 구성 특징에 대해 “종전의 수석부의장 포함하는 부의장단, 정책분야별 제1정조에서 6정조까지 있었던 체제에 변화를 줬고, 정책위 산하의 특별 기구를 설치, 운영토록 했다”며 “부의장단 관련하여 수석부의장을 없애고 지역별로 부의장을 안배해서 민생현장 중심, 총선을 앞둔 지역별 맞춤형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 의장은 “기존의 6개 정책조정위원회를 국회의 상임위원회 수에 해당하는 15개 정조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정조위원장을 상임위원회 간사로 개편하여 정책위 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당정청의 회의에 있어서 정책적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조해진 의원, 원내대변인에는 김명연 의원, 민현주 의원, 이종훈 의원, 그 외에 원내부대표에는 김도읍, 김제식, 민병주, 박성호, 심학봉, 유의동, 이상일, 이에리사, 이이재, 이재영, 홍철호 의원으로 총 15인의 원내부대표를 임명됐다.

원 의장의 추천으로 임명된 정책위부의장은 김세연 의원(부산), 김용태 의원(서울), 노철래 의원(경기), 안효대 의원 (울산 경남), 이명수 의원 (충청), 이학재 의원 (인천), 조원진 의원 (대구 경북), 주영순 의원 (호남 제주), 황영철 의원 (강원) 총 9인이다.

특히 특별기구와 정책자문위원회 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정책위 산하에 민생정책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책기획, 정책전략, 민생살리기 정책개발을 주도하고 민생현안 이슈에 기민한 대응 등을 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원장에는 김세연 위원장, 부위원장에 강석훈, 김희국 의원이다.

또한 직능사회단체와의 정책 네트워크 확대 등 정책위원 확대를 위해서 정책자문위원회 기능 활성화하도록 했다. 위원장에 나성린 의원, 수석위원장에 이인제 의원, 부위원장에 이만우 의원, 재외국민을 담당하는 부위원장에 양창영 의원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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