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23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 평정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23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 평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나, 지난 1992년에 이어 또 다시 승부차기서 코트디부아르에 패배
▲ 코트디부아르 우승/ 사진: ⓒ뉴시스

코트디부아르가 23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한국시간) 적도기니 바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서 120분간의 혈투에도 0-0으로 비기고 승부차기 끝에 9-8로 승리했다.

지난 1992년 처음 아프리카 정상에 올랐던 코트디부아르는 2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트디부아르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었지만, 연장전 포함 120분간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가나도 코트디부아르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윌프레드 보니와 주니오르 탈로가 실축하면서 0-2로 끌려갔지만 골키퍼 부바카르 바리의 선방으로 균형을 맞추면서 5번의 기회 동안 3-3으로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실축 없이 매번 성공되던 공격은 코트디부아르의 바리가 가나 골키퍼 브리마 라작의 슛을 쳐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서 골문을 열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1992년 코트디아부아르 우승 당시에도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패했던 가나는 이번에도 승부차기에서 쓴물을 삼켜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