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당청, 이전에 비해 소통 훨씬 강화될 듯”
유승민 “당청, 이전에 비해 소통 훨씬 강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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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청와대와 인식 차이 없다는 것 확인됐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 내용에 대해 보고하며 당청간 소통과 대화가 강화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청관계와 관련해 “그전에 비해 소통과 대화가 훨씬 더 강화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대통령과 회동에서 당정청이 앞으로 투 트랙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운영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은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세금과 복지문제는 작년 세수결손도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 상황에서 증세 없는 복지라는 틀에 갇히면 앞으로 상당히 어려워지니 이 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자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또, “당내 의견수렴과 여야협의 과정을 대통령께서도 지켜봐주시라고 건의 드렸고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 역시 “어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에서 당정청이 하나가 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국정의 주요현안 문제를 잘 물어가기로 합의를 봤다”며 “고위 당정청회의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께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고 새누리당이 그런 역할을 강화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새누리당은 정책이 국민의 마음과 어긋나지 않고 국민에게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제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민생 경제살리기에 당과 정부, 청와대의 인식 차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런 인식은 야당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된 만큼 문재인 대표도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2월 임시국회부터 민생경제 법안처리 등 경제활성화 노력에 크게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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