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5대가 서로 추돌했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는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불과 10m에 불과했다. 게다가 안개가 짙은 와중에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영종대교 위는 어디가 도로고, 어디가 바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로 가득한 것은 물론 바로 앞에서 달리는 차량의 비상등도 확인하기 힘든 상태였다.
또 여러 대의 차들이 추돌해 사고 수습 중인 상황에서도 짙은 안개 때문에 후속 차량들이 감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연쇄 추돌로 이어져 무려 100여 대가 뒤엉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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