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의 U, 참신한 수업방식 연구하는 교사들 소개해
"체육복 안가져 왔다고? 벌로 3분간 웃어!"
SBS '김미화의 U'는 스승의 날을 맞아 이색적인 방법으로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세 교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눈다.
전남 장성 삼계중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치는 김영식(41) 교사는 체육복을 안가져와 혼날 각오를 하는 아이들에게 3분간 큰 소리로 웃으라고 벌을 내린다.
'웃음요가'를 직접 개발한 김 교사는 학생들이 주눅 들지않고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웃게 해 즐겁게 수업을 이끌어 간다.
인천 신광초등학교의 박태현(30) 교사는 수업 중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마술을 시작해 벌써 어엿한 4년차 '마술교사'가 됐다.
처음에는 수업보다 마술에만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 때문에 힘이 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수업에 관련된 마술도구까지 손수 만든다.
여주 제일고등학교 박흥모(42) 교사는 일본어를 가르치며 직접 일본 노래와 춤 시범을 보여 인기 만점이다.
체육대회 때 현란한 탬버린 춤을 선보여 제자들에게 '탬버린 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 교사는 아이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유쾌한 학교 생활에 앞장선다.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수업방식을 연구하는 세 교사의 이야기는 '김미화의 U'를 통해 15일 오후 1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