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의원 부인 공천헌금 혐의 구속수감
'한나라당 공천 헌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부장 송찬엽)는 13일 오후 박성범 의원 부인 신은경씨를 3번째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지난 1월 고(故) 성낙합 전 서울 중구청장 부인의 인척 장모씨에게 중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미화 21만 달러를 받았다가 다음날 돈을 돌려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2일 오전 박 의원도 소환해 밤늦게 까지 돈을 건네 받게 된 경위를 캐물었다.
한편 검찰은 12일 밤 구청장 공천신청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 선거법 위반)로 김덕룡 의원의 부인 김모씨 그리고 김씨에게 돈 을 건넨 서울시의원 한 모씨를 각각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나라당 서초구청장 공천 신청자인 한씨 측으로부터 한씨 부인을 통해 모 두 7차례에 걸쳐 현금 4억3901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