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의 오일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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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병두
  • 승인 2006.05.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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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절약할 수 있는 주유소 활용법
기름 값을 한 푼 이라도 절약하고 싶다면 가 정유사들의 기름 값 변경 패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GS칼텍스는 매주 화요일 자정에, SK는 매주 목요일 자정에 원유 가격을 변경한다. GS칼텍스는 전국 각 주유소에 화요일 오후 5시 이후에 변경된 금액을 알린다. SK는 목요일 오후 5시 이후에 통보한다. GS칼텍스가 가격을 올리면 SK가격도 인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차를 공략하는 틈새 전략이 가장 손쉽게 자동차 기름값을 아끼는 법이다. GS칼텍스에서 가격을 올리면 목요일 전까지 SK에서 주유를 하면 된다. SK가 GS칼텍스보다기름 값을 인상한다면 GS칼텍스로 바꿔 기름을 넣으면 된다. 행여 정유사들의 가격 변동 패턴을 바꾸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인근 동네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가격 변동일을 물어보면 된다. 한국 석유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8월 셋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현대정유(1천483.60원)가 가장 낮고 SK(1천497.15원)가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천493.73원)S-Oil(1천485.46원)순. 물론 이 가격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네별 주유소 기름값을 알고 싶다면 유가 저보 제공사이트 www.oilpricewatch.com을 활용하자. 실시간으로 주유소별 휘발유 값, 국내 유가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국제 유가 변동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정유사는 국제 원유가가 아닌 싱가포르 현물가에 영향을 받는다.싱가포르 현물 시장의 변동 사항을 파악, 미리 기름을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휘발유·등유·경유 등 싱가포르 현물가격은 한국 석유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새벽에 기름을 넣는 것이 좋나?그렇다. 온도가 비교적 낮을때 기름을 넣는게 유리하다.연료의 온도가 내려가 있으면 팽창이 적어 조금이라도 기름을 많이 넣을수 있다. 저렴하게 주유하는거 못지않게 확실한 품질의 기름을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가장 안심할수 있는 방법은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 소속 정유사의 기름만 팔기 때문에 품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속도로 주유소가 더 비싸다?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고속도로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서울보다는 싸지만 서울 이외 지역의 평균가보다는 비싼걸로 나타났다. 지방은 서울보다 기름값이 싼 지역이 많아 오히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손해 볼 수도 있다.세차기 없는 주유소가 싸다? 세차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를 활용하는게 낫다.세차기 없는 주유소가 대부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요즘 세차기는 주유소 필수 장비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세차기가 없는 주유소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봄~ 가을에는 워셔액이 공짜? 주유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의외로 많다. 워셔액 주입 서비스가 그중 하나. 봄~가을 동안엔 워셔액을 공짜로 주는 주유소가 많다. - 청주 류병두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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