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에 매각 추진 중

팬택이 매각 공고없이 원밸류에셋에 수의계약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매각공고 후 한차례 유찰된 바 있어 팬택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에셋이 팬택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밸류에셋이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의 요건을 받아들인다면 법원은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팬택의 협력업체가 550개로 국내경제 파급효과가 큰 만큼 매각 후에도 인수후보가 협력업체와 거래유지를 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밸류에셋은 미국 로스엔젤리스 지역 한인들이 주축으로 설립된 현지 자산운용사다. 팬택이 생산한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는 미국내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업체와 IT 관련 기업, 중남미 통신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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