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이 마지막 일곱번째 소원으로 가족노래자랑을 치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특히 무대에선 차순봉은 최백회의 ‘길 위에서’를 열창했으며, 이를 보는 가족들의 얼굴엔 뜨거운 눈물과 함께 기립 박수가 터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식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도 못 줄 것도 없었던 아버지였던 순봉은 그 동안 명품 대사는 물론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그 빛을 발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드라마로 지난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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