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특급 공격수 케빈, K리그로 복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인천유나이티드가 벨기에 출신 ‘특급 공격수’ 케빈을 영입했다.
케빈은 지난 2012년 대전 시티즌을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던 첫 벨기에 선수로 이듬해에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케빈은 192cm의 키에 95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췄고 두 시즌 동안 68경기 30골 9도움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큰 키를 통한 제공 장악은 물론 발기술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중국 프로축구 랴오닝 홍윈으로 이적했다가 본인의 의지로 1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다.
케빈은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김도훈 인천 감독님이 K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라고 들었다. 올 시즌 감독님의 지도하에 많은 골을 넣겠다. 인천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 팬분들께서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외국인 공격수의 영입을 원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케빈이 그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케빈은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로서 올 시즌 인천의 공격축구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케빈은 지난 15일 인천의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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