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는 교복은 맞교환도 가능…수익금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

경기 용인시가 오는 25일 열리는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위해 시민들의 교복 기증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는 기증받거나 수거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맞지 않는 교복을 가져올 경우 맞는 것으로 1:1 교환해주기도 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시는 행사 전날까지 시 청소행정과와 각 구청 생활민원과,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교복과 체육복 등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또한 행사주관단체인 용인YMCA 용인지역자활센터와 기흥구자원봉사단,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도 교복 기증과 수거 업무를 추진한다.
교복 나눔 행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경까지 처인구청사 4층 대회의실과 기흥구청사 지하1층 다목적실, 수지구청 1층 로비 등 3곳에서 열린다. 판매 가격은 평균 1000~8000원이다. 코트 8000원, 재킷 3000원, 바지·스커트 2000원, 체육복 상·하, 블라우스, 남방, 와이셔츠, 조끼 각 1000원이다.
시는 2010년부터 해당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3576벌의 교복 등을 판매해 632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과 학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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