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왜 돌연 입장 바꿨나?'
이병헌, '왜 돌연 입장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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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강경한 입장이 한풀 꺾였다.

배우 이병헌(45)이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해 실형을 선고 받은 모델 이지연(25)과 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21)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눈길을 끈다.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지난 13일 "이병헌이 원했고 상대방도 그동안 계속해서 합의를 요청해왔다"며 "앞으로 재판 결과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을,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3일 서울 논현동 이지연의 집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성적인 농담을 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 됐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는 "시시비비를 떠나 이병헌 스스로 공인으로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이지연과 김다희는 항소장을 접수했고,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미국에 머무르고 있으며 최근 임신 소식까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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