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연예계로 눈 돌리나…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소트니코바, 연예계로 눈 돌리나…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상으로 대회 출전 안 하더니, 하이힐 신고 댄스는 가능하다?
▲ 소트니코바, 대회 아닌 TV프로 출연으로 피겨 은퇴설 재점화/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 러시아)가 방송에 데뷔한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 오브조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다리 부상으로 2014-15시즌 러시아선수권대회 및 유럽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소트니코바가 ‘댄싱 위드 더 스타’ 러시아판 프로젝트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연예인 등 유명인이 댄스 코치와 한 조를 이뤄 미션에 따라 댄스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의 출연은 피겨 팬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서 물러나 있던 소트니코바가 댄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소트니코바의 의료진은 “피겨스케이팅 복귀를 위해서는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점프 동작은 피해야 한다. 하이힐 착용 포기도 감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댄스 위드 더 스타’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하이일 착용은 필수에 점프 동작이 포함돼 부상 회복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대해 소트니코바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반드시 되돌아오겠다”며 전했지만, 현지 언론의 비판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

한편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소트니코바는 2013-14시즌에만 2085점을 얻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싱글 총 3182점으로 9위에 올랐지만, 2014-15시즌은 부상으로 0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