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국내 최대 규모 대나무 바이오 공장 준공
담양군, 국내 최대 규모 대나무 바이오 공장 준공
  • 이재호
  • 승인 2004.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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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숯, 죽초액, 죽력 하루 5.5톤 대량생산
1일 생산량 기준으로 국내 최대의 대나무 바이오 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담양군의 '대나무 신 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종수 산림청장과 김효석 국회의원, 최형식 담양군수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대나무 바이오텍(대표 한봉섭)은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를 원료로 한 대나무 숯과 죽초액, 죽력(竹靂) 을 생산하게 됐다. 대나무 바이오텍은 국내 최고의 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1일 생산량 대나무 숯 3.5톤과 죽초액 2톤, 30kg의 죽력을 생산하게 되며 전 공정의 자동화를 통한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수입 제품과의 경쟁력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저희 회사의 자랑거리는 1일 3.5톤의 대나무 숯을 구워내는 숯가마로 하루 100kg의 숯을 구워내는 재래식 가마에 비교할때 세계 최고의 수준이자 획기적인 기술을 꼽을수 있다"고 밝혔다. 대나무 숯과 죽초액은 이미 농업, 축산업등 생물 농업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향후 건축 분야를 비롯한 정화시설등 환경산업에 활용도가 기대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입욕제(물과희석)로서 아토피성 피부염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죽력은 뇌졸증과 고혈압, 당뇨등에 쓰이며 현재 여러 대학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의학 분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농민 소득 창출 대체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최근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지에서 대나무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대나무가 고부가 가치를 지닌 상품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실례" 라 강조하고 담양의 특산품인 대나무를 활용한 바이오 상품 개발을 통해 대나무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문의 담양군청 또는 061-383-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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