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감독, 확실히 내가 품은 큰 꿈”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감독, 확실히 내가 품은 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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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올 시즌 끝으로 리버풀 떠나지만 다시 돌아올 것
▲ 스티븐 제라드/ 사진: ⓒ리버풀

스티븐 제라드가 은퇴 후 리버풀 감독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라드는 20일(한국시간) 2014-1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전 리버풀과 베식타스와의 경기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빅 드림’이라는 말로 리버풀 사령탑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제라드는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직접 뛰는 것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제라드는 “리버풀 감독을 하고싶은 야망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확실히 내가 품은 큰 꿈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이 되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며 “길고 긴 과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나는 여전히 몇 년간 선수로 뛸 것이고 현재로써는 그것이 주된 관심사”라며 “감독이 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 1998년 18살의 나이로 리버풀에서 데뷔해 한 팀의 유니폼만 18년간 입었다. 물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하게 됐지만,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임을 부정할 수 없다.

제라드는 팀의 새로운 기둥이 될 조던 아이브(20)에 대해 “아이브는 90분 내내 돌풍을 일으켰다”며 “아이브는 계속 성장 중이기에 우리 팀의 미래는 밝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베식타스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지만, 후반 40분 아이브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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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op 2015-02-20 17:27:46
YN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