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난 가중 우려, 사업자 등록증 태우는 퍼포먼스 계획
외국인 노동자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모임인
중소기업경영자총연합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앞에서 고용허가제 전면실시 반대집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집회는 정부의 방침대로 내년부터 산업연수제도가 폐지되고 외국인인력도입제도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될 경우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연합회는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고유가, 환율급락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데 정부의 산업인력정책은 난조를 보이고 있어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의 인력정책에 항의하는 표시로 사업자 등록증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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