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농장 돼지 290마리 살처분…주변 농장 이동제한 조치

경기도는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인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총 13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돼지는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께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여 도축산위생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 농장은 충남 천안시 성환읍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0㎞가량 떨어져 있다.
평택시는 이 농장 돼지 290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 내 돼지농장 3곳을 이동제한 조치했다. 현재 평택에는 72개 농가에서 12만8000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평택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도내 구제역 발생 농가는 5개 시, 36개 농장(안성 15, 이천 11, 용인 7, 여주 2, 평택 1)으로 늘어났다.[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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