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권선거시 탄핵 등 모든 조치 검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인 민경찬씨 거액 펀드 조성의혹과 관련, "노 대통령과 검찰은 모든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초 대표는 또 "'계약서 한장 쓰지 않고 두 달만에 653억원을 쓸어모았다'는데 신용불량자에 법인등기도 없는 민씨를 보고 투자를 했겠느냐, 아니면 노 대통령을 보고 투자했겠느냐"며 정치자금 관련 의혹을 제시했다.
이어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중심에 서서 불법 관권선거와 공작정치를 계속한다면 이번 총선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우리 당은 대통령 탄핵을 포함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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