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킹크랩서 기생충 추정 물질 “촘촘”
홈앤쇼핑 킹크랩서 기생충 추정 물질 “촘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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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불만 폭주…“제품 회수 후 확인 절차 거치고 사과드릴 것”
▲ 홈앤쇼핑에서 주문한 킹크랩에서 기생충으로 추정되는 상당수의 이물질이 발견돼 파장이 예상된다.ⓒ네이트판

유명 홈쇼핑 방송 업체인 홈앤쇼핑에서 주문한 킹크랩에서 기생충으로 추정되는 상당수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홈쇼핑에서 킹크랩 시켰는데 기생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방송에서 엄청 큰 킹크랩을 쇼호스트가 들었다 놨다 하며 킹크랩 크기가 엄청 큰데다 속이 실하고 싱싱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길래 주문해 봤다”고 말하면서 배송후 상품을 개봉해 보고 방송과는 달리 사이즈가 작은 킹크랩에 실망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킹크랩 껍데기를 벗겨내자, 검은 줄무늬가 수없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아까워서 해당 부분만 제거하고 먹었지만, 결국 “빼고 먹을 수가 없는 수준으로 살결마다 촘촘하게 박여있었다”면서 “이곳저곳에 문의를 해본 결과 지렁이 같은 것의 정체는 킹크랩의 껍데기에 붙어 기생하고 있던 기생충의 알들이 킹크랩이 죽거나 하면 부화하여 킹크랩 안으로 파고들어 성충상태가 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홈앤쇼핑 관계자는 23일 <시사포커스>와 통화에서 “확인중에 있다”며 “오늘 고객의 댁으로 협력업체와 방문해 해당 제품을 회수한 뒤 확인절차를 거칠 것이며 사죄 차원에서의 협의도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짧게 답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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