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협의회 구성, 광역적 차원에서 해결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이완구 충남지사 후보,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 등 한나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 3명은 15일 대청댐관리단 물문화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은 '광역경제협의회'를 구성해 충청권의 경제문제를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광역적 차원에서 해결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과 대덕연구개발특구 확대 및 대전-청주간 신교통수단 도입 등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수립을 맡게 될 '충청발전기획단'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또 행정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청호의 생태관광 명소화 추진, 노무현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전-청주공항간 접근성 강화, 대청댐에 대한 수리권 확보 및 이익금 환수 공동대응, 광역관광벨트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이들 사업은 당리당략을 떠나 충청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충청권 후보들이 손을 잡고 이들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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