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엽총난사. 3명 총상입고 사망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범인은 도주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편의점 사장과 그 아버지, 같은 선물에 사는 남성 총 3명에게 총상을 입히고 편의점에 시너를 뿌린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났다.
소방당국은 총상을 입은 3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이들은 모두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원 영통에 사는 50세 강모씨임을 파악하는데 성공했지만, 범행 후 승용차를 타고 달았났던 용의자 강모씨는 오전 10시 머리 부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도주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이날 오전 범행에 앞서 충남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2정 가운데 1정은 강씨가 타고 달아나다 버린 승용차 안에 남겨져 있었고 나머지 1정은 강씨 시신 옆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강씨가 살해된 김씨의 여동생과 과거 동거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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