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농가서 반경 3㎞ 가축이동제한 조치

경기 이천지역에서 구제역이 12번째로 발생했다.
25일 이천시는 지난 24일 부발읍 수정리의 한 양돈농가로부터 어미돼지 1마리의 콧등에 물집수포가 있다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 도 축산위생연구소의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은 현장 조사에서 새끼돼지 10마리도 같은 증세가 있는 것을 확인해 함께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해당 농가에서 반경 3㎞ 에 대해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 농가는 돼지 46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12일 구제역이 발생한 부발읍 신원리 농가와 3.5㎞가량 떨어져 있다.
한편 이천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12차례 확인됐고 소·돼지 4300마리가 살처분됐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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