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조사, 새누리 42.8% vs 새정치 23.0%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정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확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온데 대해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이에 반박성격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다.
여의도연구원이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2월 3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42.8%, 새정치민주연합은 23.0%로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9.8%p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 양당 간 격차가 0.9%p까지 좁혀졌다는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정세 분석 자료 등으로 활용할 뿐, 좀처럼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온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조사결과를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공개했다는 것은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연은 “이 조사 수치는 각각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3.2%p 상승, 새정치민주연합은 0.3%p 하락, 양당 지지도 격차도 16.3%p에서 19.8%p로 3.5%p 더 벌어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여연의 2월 2주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9.6%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3.3%였다. 이와 관련, 여연은 “지난 2월 13일 발표된 한국갤럽 2월 2주차 조사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9%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는 지난 21일(토)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5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유선:무선=50:50, RDD 방식)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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