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울렛은 내년 2월쯤 오픈 예정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올해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통해 연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26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오픈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울 도심에서 차로 30분이 걸리는 아울렛은 김포점이 유일하다”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 수도 총 54개로 파주에 있는 경쟁사 아울렛보다 더 많아 경쟁력 부분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내 경쟁사 아울렛의 연간 매출이 3000억원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김 대표가 제시한 매출 목표는 다소 파격 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현대백화점은 김포 아울렛점 출점을 기점으로 내년까지 2개의 아울렛을 더 출점할 계획이다. 서울 가든 파이브점이 올해 하반기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고, 인천 송도 아울렛은 내년 2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수도권 2개 점포를 포함해 대전 등 지방에도 아울렛 점포를 낼 것이며 대전 유성지역에 출점을 계획중인 아울렛은 빠르면 2017년께 착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신 사업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3~4년전부터 별도 팀을 꾸려 준비해 온 장기 프로젝트”라면서 “아울렛과 면세점 뿐 아니라 향후 온라인 매장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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