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3월의 세금폭탄 현실화 됐다”
문재인 “13월의 세금폭탄 현실화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월급 받은 직장인들 집단 멘붕…봉급쟁이 유리지갑 터는 일 바로잡을 것”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7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정부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7일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 박근혜 정부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3월 세금폭탄이 현실화돼 연말 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이 집단 멘붕(정신적 공황 상태)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표는 이어 “한국납세자연맹 조사에서도 5천500만원 이하 급여자의 세 부담 증가사례가 매우 많고 세 부담 증가액도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정부는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계속 우길 건지 답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증세로 가난한 봉급쟁이들 유리지갑 터는 일을 막아내고 바로잡겠다”며 새정치연합이 직장인 세 부담 절감을 위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품목 대부분에 특혜관세 혜택을 부여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환영한다”며 “이 부분은 정부가 협상을 잘했다는 칭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아울러 한미FTA에서도 개성공단 제품의 인정을 위해서 양국이 역외가공지역에 대해 논의하도록 돼 있는데 그 논의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정부는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FTA에도 적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