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자 결정…당원·유권자 5:5 비율 반영키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4월 29일 치러지는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 전략공천 없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4·29 보궐선거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등 3곳에서 치러진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후보자가 경합하는 선거구의 경우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공천을 실시하는 내용의 공천 방법을 의결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참여경선은 권리당원 50%, 권리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50%의 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이같은 방침이 모든 선거구에 적용돼 사실상 전략공천은 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모든 후보자에게 공명정대한 경선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까지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다음달 2일 서류심사와 3일 면접을 한다. 4일에는 단수 및 복수 후보자를 결정한 뒤 14일에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공천 혁신 추진단,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 지역분권 정당 추진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공천혁신 추진당은 투명하고 공정한 총선거를 확립하여 당의 계파 문제를 해소하고 당의 단합과 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고, 지방 분권 정당 추진단은 분권화 시대에 발맞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우리 당의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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