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라시아 등 신흥국과 FTA 체결하나
정부, 유라시아 등 신흥국과 FTA 체결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체적 국가 특정되지는 않아…TTP 등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 적극적
▲ 정부가 새로운 FTA 체결을 위해 다른 대상국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국가를 특정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으나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중남미, 중동, 유라시아 등 신흥국과의 FTA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정부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을 계기로 새로운 FTA 체결을 위해 다른 대상국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2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FTA 협상 후보국에 대한 대외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TP) 참여 문제 등과 관련된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메가 FTA'논의 과속화에 대비해 TTP 등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략적 필요성과 기업 진출 수요 등을 고려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FTA 추진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구체적으로 국가를 특정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중남미, 중동, 유라시아 등 신흥국과의 FTA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회의에서는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유라시아복합네트워크 국제심포지엄에 대한 개요와 준비상황이 보고됐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