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3월부터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본격 운영
용인시, 3월부터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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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개 체험공간에 26개 시설로 구성
▲ 경기 용인시는 오는 3월부터 무료로‘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뉴시스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남동에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며 2층(연면적 1012㎡) 규모로, 총 9개 체험공간에 26개 시설로 구성됐다.

9개 체험공간은 기후변화의 이해, 원인, 대응, 현상, 포토스페이스, 우리들의 실천, 하천살리기, 생태체험관 등이며 장소마다 다양한 맞춤형 기후 변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탄돌이를 잡아라’ 코너에는 디지털 화면의 탄소배출이 많은 콘텐츠에 공을 던져서 위기에 빠진 아기북극곰을 구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하천을 부탁해’ 코너는 멀티터치 미디어테이블에 조성된 가상 하천의 방치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 콘텐츠인 생태체험관의 ‘요술생태거울’ 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그림에 색칠한 뒤 요술생태거울에 그림을 비추면 그림이 3D영상캐릭터로 탄생해 인사하며 주위를 날아다닌다.

로비 중앙에는 대형 재활용로봇조형물 ‘리보’를 설치해 로봇 리보의 몸을 통해 사진을 찍은 뒤 스크린 위로 자신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청각실에서 지구온난화여행 에니메이션을 보고 옥상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기 시설도 있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는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개인은 예약절차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오감 만족형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며 “지구 온난화의 개념과 심각성,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사항 등을 집중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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