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외자유치 및 투자설명회 개최
손학규 경기지사는 16일 "경기도에서 수도권규제 탓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첨단기업 105개 유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날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규제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소득 3만불 시대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지사는 "도정을 운영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수도권 규제로서 이를 제대로 해결 못해 아쉽다"며 "수도권의 경쟁력은 규제혁파를 통해 키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과 겸해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19개국 주한대사 및 상무관, 100대 국내투자 외국기업 및 경기도투자 외국기업 CEO 및 임원, 금융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날 외국첨단기업 100호를 유치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외투기업 전담 투자환경팀 개설 등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환경을 설명했다. 손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글로벌 대기업의 투자 활동을 뒷받침하고 IT.NT.BT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뒤 "파격적인 행정서비스가 경기도를 인기있는 투자처로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빌헬름 돈코 오스트리아 대사도 "경기도는 투자 환경 조성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EU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의 한 곳"이 됐다며 경기도의 투자유치 노력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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