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3년만에 금연구역 재정비 '총 1489m'

서울 서초구가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까지 보행로 555m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2012년 3월1일 강남역 9번 출구에서 신논현역 6번 출구에 이르는 강남대로 934m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한 바 있는 서초구는 3년 만에 금연구역을 다시 지정했다.
이로써 금연구간은 1,489m에 이르게 된다.
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1월 강남대로 보행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6.2%의 시민이 강남대로 금연거리 연장에 동의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강남역 8번 출구부터 우성아파트 앞 사거리 보행로 555m 구간은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단속에 들어간다.
이 구간은 사무실 밀집과 버스 운행으로 유동 인구와 흡연자가 많아 간접흡연의 피해가 컸던 구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번 금연구역 지정을 통해 맑고 쾌적한 거리, 간접흡연 축소 및 흡연율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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