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신분당선 정자역 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9분경 경기도 성남시 신분당선 정자역의 서울 방향 승강장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해 시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로 신분당선 정자역의 열차 운행이 한 시간 정도 중단됐다가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재개됐다.
경찰은 미금역과 정자역 사이의 선로 전선 일부가 합선되면서 타는 냄새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당국은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 2단계 연장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부분에서 타는 냄사가 터널을 타고 퍼지면서 정자역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월에는 신분당선 정자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약 10분 정도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정상 운영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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