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호지치 감독, 이르면 27일부터 일본대표팀 지휘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일본대표팀의 사령탑에 선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일 “일본축구협회(JFA)가 지난 2일 할리호지치 감독과 대표팀 취임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시모다 마시히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할리호지치가 살고 있는 프랑스를 직접 찾아가 연봉과 계약기간 등을 논의한 후 합의했다.
전화를 통해 합의사항을 보고 받은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장은 “이제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어 예선 H조 경기에서 한국에 2-4 패배를 안겼던 할리호지치는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감독 선임을 정식으로 승인받고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한편 할리호지치 감독은 이르면 오는 27일 튀니지와의 A매치 경기부터 일본대표팀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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