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집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책 마련 촉구
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집회, 공무원연금 개혁안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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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신분적 제약 있어 가족이 대신 참여
▲ 7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집회'에서 전·현직 경찰관과 소방관 가족들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개악이라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7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집회'에서 전·현직 경찰관과 소방관 가족들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개악이라 주장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경찰 소방 공무원 가족집회’에는 신분적 제약으로 인해 직접 나서기 힘든 경찰과 소방관을 대신해 이들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이연월 경찰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경찰·소방관들이 퇴직 후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공무원연금 뿐”이라며 “정부가 내놓은 개편안은 대민(對民) 현장성과 직무 위험성이 높은 특정직 공무원의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류영록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연대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목숨바쳐 일하는 경찰과 소방관에게 지급하는 공무원연금을 정부와 여당은 마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처럼 아우성치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녕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노후와 희생된 이들의 남겨진 가족을 위해서라도 연금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국회 특위 활동이 끝나는 5월 2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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