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핀 탈퇴 급증 소식이다.
지난 8일 행정자치부는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알려진 지난 5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6일 오후 6시까지, 모두 1008명이 탈퇴했다고 밝혔다.
평소 하루 탈퇴 인원이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탈퇴자가 급증한 것으로 공공 아이핀을 탈퇴하려면 다시 공공아이핀센터에 접속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해킹 사건 이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탈퇴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행자부는 이 기간에 공공 아이핀 발급 인원은 16936명으로 평소 하루 발급자 수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인증을 위한 아이핀 발급 수요가 있어서 당장 발급자 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행자부는 보고 있다.
행자부는 공공아이핀 탈퇴 급증에 대한 가입자의 반응을 더 지켜보고 대책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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