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꺾고 FA컵 4강 진출
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꺾고 FA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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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 상대의 실수 놓치지 않고 결승골 만들어냈다
▲ 대니 웰백/ 사진: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물리치고 FA컵 4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16분 대니 웰백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를 최전방, 마루앙 펠라이니와 안데르 에레라를 2선, 좌우 측면에 애슐리 영과 앙헬 디 마리아를, 달레이 블린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백은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안토니오 발렌시아, 또 수문장은 다비드 데 헤에가 나섰다.

아스널은 웰백이 최전방,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가 2선, 중원은 산티 카솔라, 프란시스 코클랭, 포백에는 헥토르 벨레린, 페어 메르테자커, 로랑 코시엘니, 나초 몬레알, 골문은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가 맡았다.

전반 25분 챔벌레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왼쪽에 침투 중이던 몬레알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몬레알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 맨유는 재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디 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2분, 45분 디 마리아와 펠라이니가 각각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치에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15분 디 마리아가 또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아냈다.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와중에 맨유는 발렌시아의 실수로 골을 내줬다. 후반 16분 발렌시아가 데 헤아 골키퍼에게 볼을 넘긴다는 것이 짧게 굴러갔고, 웰백이 때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성공시키면서 2-1이 됐다.

맨유는 후반 27분 로호 대신 아드낭 야누자이를 투입했지만 후반 31분 디 마리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FA컵 4강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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