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5개 회원국의 경제 회복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18일 전망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기록적인 고유가와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 올해 EU 25개 회원국의 경제 회복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18일 내다봤다.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경제포럼연설에서 "유럽경제의 회복세가 고유가와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 본궤도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성장률이 역내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 추세와 수출의 지속적인 신장에 힘입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경제성장 분기보고서에서 EU 전체의 금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1.6%에서 2.3%,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이 1.3%에서 2.1%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무니아 집행위원은 유럽이 빠르게 변하는 세계화 추세에 적응할 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세계화에 적응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임금이 싼 지역으로 옮기는 현상이 아직은 대세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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