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사들이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리터당 23∼24원씩 7주 연속 인상하고 지난주 소폭 내렸던 경유값은 11원씩 다시 올렸다.
아울러 휘발유를 리터당 1300대에 판매하는 최저가 주유소 대부분이 농협주유소인데 11일 조합장 선거 후에는 속속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리터당 24원 오른 1596원, GS칼텍스는 23원 오른 1586원으로 책정했다.
휘발유 공급기준가는 1월 넷 째 주부터 매주 올랐으며 지난주 리터당 6∼8원으로 둔화됐던 상승폭이 이번 주 다시 커졌다.
지난주 리터당 5∼8원 내렸던 경유 공급 기준가는 이번 주 11원씩 올려 SK에너지가 1천388원, GS칼텍스가 1387원으로 결정했다.
휘발유•경유 공급기준가는 인상하고, 등유 기준가는 인하한 이유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 변동 때문이다.
특히 10일 오전 11시 기준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리터당 1504.9원, 서울은 1596.9원으로 서울지역 평균값은 이번주 중 1600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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