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실제 연봉 서울 톱 클래스 대우일 것... 백의종군은 원래 받던 고액연보봉에 비해 적다는 의미

FC서울로 돌아온 박주영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은 지난 10일 박주영 영입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지난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로 떠났던 박주영은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해 2014 브라질월드컵 부진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박주영은 서울 훈련장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했다. 당시 서울 이재하 단장은 "구단이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은 없다"면서 실제로 박주영에 영입 제안을 한 것은 지난달 중순 알 샤밥과 계약을 사실상 해지한 상태를 확인한 후였다.
이후 박주영의 K리그 복귀 소식에 관심사는 연봉으로 바뀌었고, 이재하 단장은 "박주영 연봉이 백의종군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박주영의 연봉이 13억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서울은 이를 부인했다.
서울은 작년 연봉왕 몰리나가 13억 24000만원, 그외 선수들은 기본 연봉이 4억원 안팎 수준이다. 만약 박주영의 실제 연봉 수준이 7~10억 수준이라면 백의종군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박주영이 해외에서 뛰며 그동안 받던 연봉과 현재 클래식의 고액연봉 선수에 비해 적다는 의미에서 백의종군이라는 말이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3개월 동안 실전 없이 훈련만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이 최소 4월 초는 돼야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