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새누리, 現당협위원장 유리한 룰 적용 안돼”
윤석용 “새누리, 現당협위원장 유리한 룰 적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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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 확인 전화 중지, 입당 보류자·탈당자의 입당 촉구
▲ 새누리당 윤석용 전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은 공천 과정에서 시당이 현 당협위원장 측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룰을 적용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차기 총선 공천을 상향식으로 하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새누리당 윤석용 전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은 공천 과정에서 시당이 현 당협위원장 측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룰을 적용하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윤석용 전 의원은 입장 자료를 내고 “입당원서를 시당에 접수해도 불이익을 당하는데 당협에 접수하면 정당하게 접수조차 되겠는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정치 신인이 경선에 임할 수 있으며 공정한 상향식 공천이 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당이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영 의원을 밀어주기 위해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즉시 입당 원서를 낸 자에게 확인 전화를 중지하고 전화 통화가 안되서 입당이 보류된 자는 즉시 입당시켜야 한다”며 “탈당자가 입당을 원하면 14일이 넘는 사람들은 자동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헌, 당규를 지키는 새누리당이 되길 바란다”며 “당대표는 즉시 시정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당협을 거치지 않은 입당 신청자는 시당에서 전체를 전화를 한다고 하나 주민등록번호와 예금통장번호까지 노출하여 적어주었는데도 당규를 어겨가며 입당을 미루다가 6개월이 지난 후에야 전화를 한다는 말인가”라며 “출마나 해당 행위를 하지 않은 자가 다시 복당한다면 환영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울시당은 입당원서를 접수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여지껏 하지 않던 전체 입당자에게 확인 전화를 하고 있다”며 “중앙당에서 전화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있다”며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고압적 태도와 탈당 유도를 하여 입당자 1600명 중 80명이 탈당 표현자라고 입당 원서를 돌려받았지만 얼른 대답을 못하거나, 바쁘다고 말한 사람이나, 바빠서 전화를 끊은 자를 모두 탈당자라고 입당을 거부한다”며 “또한 400명이 전화를 받지 않아서 입당이 보류됐다”고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새누리당 윤석용 전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의 입장 전문>

공정한 새누리당이 되라.

서울시당은 입당원서를 접수한 지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여지껏 하지 않던 전체 입당자에게 확인 전화를 하고 있다. 중앙당에서 전화를 하지 말라고 지시 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있다.

고압적 태도와 탈당 유도를 하여 입장자 1600명 중 80명이 탈당 표현자라고 입당원서를 돌려받았지만 얼른 대답을 못하거나, 바쁘다고 말한 사람이나, 바빠서 전화를 끊은 자를 모두 탈당자라고 입당을 거부한다.

또한 400명이 전화를 받지 않아서 입당이 보류 되었다고 한다. 그럼 근무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않거나, 평소 모르는 전화나 핸드폰이 아닌 일반 전화를 받지 않는 분이 많은데 이분들은 입당을 할 수도 없는가.

또 시당 위원장은 모르는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전화를 한다고 한다. 당협을 거치지 않은 입당 신청자는 시당에서 전체를 전화를 한다고 하나 주민등록번호와 예금통장번호까지 노출하여 적어 주었는데도 당규를 어겨가며 입당을 미루다가 6개월 지난 후에야 전화를 한다는 말인가.

또 탈당 전력이 있는 자는 이제야 다시 심의 한다고 하나 당규에는 접수한지 14일동안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자는 자동 입당한다고 되어 있고 출마나 해당 행위를 하지 않은 자가 다시 복당한다면 환영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강동 을의 A구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서 해당행위를 일삼다가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후 구의원을 하다가 해당 행위로 출당 당하고 다시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하자 즉시 복당시키고 지난 지자제 선거에서 구의원이 되었는데 자기 편은 감싸거나 눈감고 다른 편은 당헌당규를 어겨가며 불이익을 주는 것이 편파적이 아닌가.

입당원서를 시당에 접수해도 이런 불이익을 당하는데 당협에 접수하면 정당하게 접수조차 되겠는가.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정치 신인이 경선에 임할 수 있으며 공정한 상향식 공천이 될 수 있겠는가.

시당에서는 현 당협 위원장 측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룰을 적용하면 아니된다.
① 즉시 입당 원서를 낸 자에게 확인 전화를 중지하고,
②전화 통화 안되어 입당 보류된 자는 즉시 입당시키고,
③탈당자가 입당을 원하면 14일이 넘는 사람들은 자동 입당시켜야 한다.

당헌, 당규를 지키는 새누리당이 되길 바란다.
당대표님께서 즉시 시정시켜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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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2015-03-11 15:54:45
바른 정치 합시다 공천부터 올바르게...

2015-03-11 16:06:47
참 답답합니다 왜 이럴까~~ 정치하몬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는 것인가 나경원의원에게 너무나 실망이다

정의 2015-03-12 13:19:22
국민을 대표하여 일할 인재를 선정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공정함이 우선이 되야할 것입니다. 현직에게만 유리한 룰이 적용이 된다면 그 벽을 깨지못한, 진정으로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분들이 쓰임을 받지 못하게된다면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인재육성 2015-03-12 15:24:39
새누리당은 정치신인들도 현역 당협위원장과 대등한 관계에서 경선에 임할 수 있도록 공정한 룰을 만들어서 적용해야 합니다. 좋은 인재들이 제대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적어도 지금과 같이 일방적으로 현역 당협위원장에게 유리해서는 안됩니다.

여르미 2015-03-13 22:03:58
정석대로 준비해온 사람은 무시당하고, 줄 잘서서 살랑거린 사람은 은근슬쩍.
어린애들도 아니고 너무 티가 나는거 아닙니까. 당대표란 사람이 그럼 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