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농식품부와 손잡고 농산물 소비촉진 나서
이마트, 농식품부와 손잡고 농산물 소비촉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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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100개 산지 우수 농가 발굴·지원 방침
▲ 농식품부가 농식품 유통 분야의 새로운 상생모델 창출을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 협력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마트와 손잡고 농식품 부문의 수입창출을 꾀한다.

12일 농식품부는 “농식품 유통 분야의 새로운 상생모델 창출을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 협력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MOU 체결식은 13일 오전 10시45분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와 농업인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농산물 수급안정과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우수농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017년까지 100개의 산지 우수농가를 발굴하고 GAP 컨설팅과 농가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향후 산지 우수 농가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거나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팸플릿을 만들어 상품을 홍보하는 등 통합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하락 등 농식품 수급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농가 등과 협력해 소비촉진 행사 등 수급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부와 이마트의 상생협력 사례를 농업계에 대기업이 참여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급을 안정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다양한 창조적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물 신 유통구조를 확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시사포커서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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